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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이수근·탁재훈·토니안 집행유예

<앵커>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수근 씨와 탁재훈 씨, 그리고 토니안 씨가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개그맨 이수근 씨와 가수 탁재훈, 토니안 씨가 법정에 차례로 출석했습니다.

법원은 세 사람 모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의 사회적 지위와 상습 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도박 규모와 기간을 고려할 때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 사람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범행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니안/가수 : 그동안 심적으로 많이 괴로웠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사람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해외 스포츠 경기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수근 씨가 3억 7천만 원, 토니안 씨 4억 원, 탁재훈 씨는 2억 9천만 원을 각각 베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근 씨 등 세 사람은 판결 이후 자숙하겠다며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혀 집행유예형은 그대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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