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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인솔 강사가 중학생들 때리고 성추행

수학여행 인솔 강사가 중학생들 때리고 성추행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수학여행 중인 중학생들을 때리고 성추행한 혐의로 여행 가이드 강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프리랜서 여행가이드로 일하는 강씨는 지난 5월 초 강원 태백시로 수학여행을 온 서울지역 한 중학교의 3개반 인솔 강사를 맡았습니다.

강씨는 '롤링페이퍼' 작성시간에 떠든다는 이유로 밥주걱에 물을 묻혀 학생의 엉덩이를 때리거나 포크로 얼굴을 찔렀으며, 밤에는 잠자리에서 떠든다며 숙소에 누워있는 학생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늦도록 잠을 안잔다는 이유로 자정 가까운 시각에 남학생들은 속옷만 입힌 채로, 여학생들은 잠옷차림으로 베란다로 쫓아내고 문을 잠가 약 2시간 동안 가둬두기도 했습니다.

또 버스 주차장에서는 말을 안 듣는다며 오리걸음, 토끼뜀뛰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 얼차려를 주기도 했습니다.

강씨는 새벽에 남학생 숙소에 들어가 때리거나 입을 막는 방법으로 아이들을 제압한 뒤 속옷 속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4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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