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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며느리' 박상아 소환…美 주택 자금 조사

전재용 다음주 소환 방침

<앵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 씨를 불러 박 씨가 구입한 미국 주택 자금 출처를 조사했습니다. 다음 주엔 차남 재용 씨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 배우 박상아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2천3년 미국 애틀랜타와 LA에 수억 원대로 알려진 주택을 구입한 자금 출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박 씨와 남편 재용 씨가 구입한 주택의 자금원이 '전두환 비자금'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의 관리자로 지목된 박 씨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지난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박 씨의 남편 재용 씨도 다음 주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재용 씨가 구속된 이창석 씨와 경기 오산 땅 매매 등 여러 형태의 거래를 통해 긴밀하게 얽혀 있는 데다 부인까지 소환 조사한 만큼 더 이상 조사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씨 일가 측에서 일부 자진납부 의사를 다시 밝히고 있다"며 "재용 씨에 대한 사법처리 문제는 추징금 납부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재용 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장남 재국 씨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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