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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이뤄진 상품권 절도…피해액만 5억여 원

<앵커>

지난 3년 동안 식당과 마트에서 상품권을 훔쳐 온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아주 단순한 수법이었지만 180곳이나 당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

한 남성으로부터 뭔가 주문을 받은 직원이 자리를 잠시 뜹니다.

남성은 잽싸게 계산대 뒤로 들어가 서랍을 털어 음식 상품권 다발을 들고 달아납니다.

또 다른 대형 슈퍼마켓.

역시 남성은 물건을 주문받은 점원이 자리를 비우자 계산대에서 현금과 상품권을 훔쳐 갑니다.

범행 수법은 간단했습니다.

직원에게 여러 가지를 주문해 정신없게 만든 뒤 금품을 들고 순식간에 달아난 겁니다.

[피해자 : 한 15분이 회식한다고 메뉴 6가지를 주문한 다음에 여러 가지 이것저것 시켜서 정신없게 만들었어요.]

전국의 마트와 식당 180여 곳이 당했습니다.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상품권을 주로 훔쳐갔습니다.

경찰은 3년 동안 5억 원에 가까운 상품권과 현금 등을 훔쳐 온 30살 주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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