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송사 시스템 대부분 복구…업무 일부 차질

<앵커>

같이 사이버 테러를 당한 방송사들은 방송용 시스템은 대부분 복구됐지만, 개별 PC들이 아직 작동이 안 돼서 업무에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BS는 광고나 편성에 사용되는 사내 주요 전산망과 보도정보 시스템을 대부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MBC와 YTN 역시 방송 시스템은 상당 부분 복구됐지만, 서버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로부터의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했습니다.

제작과 방송 송출 관련 시스템은 별도의 폐쇄망을 이용해 방송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송사별로 수백 대가 넘는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복구작업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피해 방송국 기자 : 노트북 고장 난 게 많아서 보도정보시스템 접속도 안 되고 기사작성이나 송고가 전혀 안 돼서 업무에도 많이 애를 먹고 있어요.]

금융사의 경우 서버가 손상되면 저장된 자료로 즉시 복구가 가능한 재난복구시스템, 즉 DRS를 갖추고 있어 신속하게 복구가 가능했지만, 피해를 본 방송사 관계자는 방송사에 재난복구시스템이 없어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