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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풍기 합선으로 지하주점 불…손님·주민 대피

<앵커>

서울 미아동 한 주점에서 온풍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서울 자양동에선 아파트 8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50대 남자가 구조됐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식당 입구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이 진입하는 통로도 연기가 가득 차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입니다.

어제(24일) 저녁 8시 15분쯤 서울 미아동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점 내부와 집기류가 불에 타 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놀란 주점 손님과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온풍기 합선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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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엔 서울 청계천 부근에서 52살 안 모 씨가 운전하던 택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택시기사 안 씨와 승객 2명은 곧바로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택시 한 대가 모두 타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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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가 달려 있는 공사현장 벽면이 시커멓게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신사동의 한 예식장 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근로자와 주변 상인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야간 작업을 위해 벽에 걸어둔 전등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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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자양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56살 홍 모 씨가 난간에 매달려 투신소동을 벌이다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홍 씨가 부인과 술을 마신 뒤 소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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