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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전신주 '쾅'…7명 부상·10여 가구 정전

<앵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어젯밤(4일)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미끄러진 버스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7명이 다쳤고 이 일대 전기가 끊겼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에 받힌 전봇대가 곧 쓰러질 듯 심하게 기울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흑석동 2차선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8살 노 모 씨 등 버스 승객 7명이 다쳤고 일대 10여 가구에 4시간여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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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서울 본동 노들길 진입로에서 25살 조 모 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SUV가 눈길에 미끄러져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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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전북 임실군의 한 비닐재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3살 정 모 씨 등 야간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화상을 입었고, 공장은 모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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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나 노숙자로 보이는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추위를 피해 폐가에 들어가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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