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통기한이 지난 외국산 쇠고기를 한우라고 속여 학교에 납품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업자로부터 납품받은 학교가 150곳이 넘습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외국산 쇠고기나 젖소를 한우라고 속여 인천지역 학교에 납품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천시내 초·중·고교에 유통기한이 1년 넘게 지난 고기를 460여 차례에 걸쳐 납품한 혐의로 52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로부터 고기를 납품받은 학교는 150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학교에 고기를 납품해온 이 씨는 인천시교육청 산하 교육 지원청이 급식 정기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적발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학교에 납품하는 것은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다"며 "입찰 당시 입찰가가 낮아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속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납품한 학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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