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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사고 내고 보험금 챙긴 호스트바 직원 무더기 검거

고의 사고 내고 보험금 챙긴 호스트바 직원 무더기 검거
강남 일대 유흥가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 보험금을 타낸 이른바 호스트바의 남성 접객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008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호스트바의 남성 접객원들을 교통사고 환자로 위장해, 합의금과 보험금 명목으로 5억여 원을 챙긴 28살 송모 씨 형제와 접객원 8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 씨 형제는 승합차에 접객원들을 태우고 다니다가 교통법규위반 차량을 골라 접촉사고를 내고 탑승자 모두가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 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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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접객원들이 일을 나가 차량 내 탑승자가 없었음에도 교통 법규위반 차량의 약점을 이용해, 차량 좌석 수만큼 유령 탑승객을 허위로 보험사에 접수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송 씨 형제는 잦은 사고를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보험사 직원을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해 합의를 유도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형제가 편취한 보험 합의금으로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지만, 접객원들은 호스트바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항의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송 씨 형제가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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