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예산이 지난해 급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수리시설개보수 예산은 2007∼2010년 평균 4073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2600억 원으로 36% 줄었습니다.
수리시설개보수 예산은 낡고 파손된 저수지ㆍ양배수장ㆍ취입보ㆍ 방조제 등을 보강해 재해를 예방하고 물 손실을 줄이는 데 쓰입니다.
자연재해에 따른 수리시설 피해액은 2009년 32억 원, 2010년 52억 원, 지난해 170억 원 등 늘어나는 추셉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배정이 축소됐다"며 "개보수 중인 700여 개 지구에서 예산이 축소된 탓에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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