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에 시민들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메달이 나올 때마다 체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아주 시원해 졌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자정이 넘은 시간이지만 주점에는 사람들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사람들의 눈은 송대남 선수 경기가 중계되는 TV에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아쉬운 공격이 이어질 때마다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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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의 한 극장에선 시민 수백 명이 올림픽 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 응원에 열을 올렸습니다.
유도와 사격, 펜싱에서 금메달 3개가 나오고 축구 8강 진출이 결정된 오늘(2일) 새벽, 응원 열기는 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