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의 오리지널과 제네릭 즉 복제약의 가격을 동일하게 인하한 이후 오리지널 처방이 증가했다는 일부 분석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심평원은 "최근 증권가 분석을 토대로 약가인하 이후 의료기관에서 오리지널 처방이 늘었다는 보도가 있지만 이는 단순히 매출액만 비교한 결과"라며 "품목별 인하율을 반영해야 이번 정책으로 인한 변화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평원이 4~5월 진료분의 원외처방 약품비를 모니터링한 결과, 5월 원외처방 청구금액은 총 6천601억원으로 전년동기 7천902억원보다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제비 자연증가율 4.7%를 반영하면 청구금액 감소율은 20.2%입니다.
품목별 인하율을 반영해 동일성분 내에서 처방금액 비중을 계산한 결과, 오리지널은 전년동기 대비 4월엔 1.9% 감소한 데 이어 5월에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방량도 4월엔 1.1%, 5월엔 2.1% 감소했습니다.
심평원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가 오리지널을 많이 갖고 있긴 하지만 인하 대상 품목 수가 적어 평균 인하율은 낮다"며 "오리지널 품목별로 다른 인하율을 반영해, 보정하면 오히려 제네릭 처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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