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치매노인이 가출했을 때 온 가족이 총동원돼 찾아 나서는 대신 휴대전화를 통해 치매노인이 있는 곳의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한번 이상 가출 경험이 있는 치매노인에게 위성항법장치 GPS를 부착한 목걸이나 벨트를 착용토록 해 실종 시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 노인에게 GPS 목걸이나 벨트를 착용하도록 해 거주지를 벗어났을 때 가족들의 휴대전화로 위치를 전달해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1만 7776명의 치매노인에게 치매노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인식표 달아주고 있지만 실종 예방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몸에 착용하는 GPS단말기는 치매노인의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토록 해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은 물론 예방효과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GPS단말기를 이용한 '사람 찾기'는 충남경찰청에서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고 있습니다.
단말기 1개 당 구입 비용은 5만~10만 원이며 매달 만 원의 통신요금이 들어갑니다.
국내 치매노인은 지난해 말 49만 5천명에서 오는 2020년 75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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