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 '닥터헬기'를 도입한 뒤 섬 마을 주민들이 응급 치료를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80분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시범사업 효과분석' 평가보고회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23일부터 인천과 전남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지난 3월22일까지 6개월 동안 모두 139명의 환자를 실어 날랐습니다.
응급 헬기를 통해 이들 섬 지역 환자를 이송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20분으로 상황발생 후 곧바로 배가 투입된다고 가정하더라도 평균 102분 정도인 이송 시간을 헬기가 82분이나 줄인 겁니다.
닥터헬기 효과를 분석 중인 가천의대측은 "닥터헬기는 골든타임 즉 1시간 안에 외상환자에게 응급치료를 제공하고 의사와 함께 응급실에 도착함으로써 다른 이송수단보다 연간 100명당 4.4명정도 더 생명을 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지역에 2대를 더 배치하는 사업 계획을 조만간 확정해 공모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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