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눈 앞에 다가온 여름…서울 낮 기온 29.9도 기록

<앵커>

오늘(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9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의 강과 바다는 더위를 피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간 강원도 영월.

고무보트가 급류를 헤치고 나아갑니다.

튀어 오르는 물방울은 시원하기만 하고 고무보트에서 떨어져도 마냥 즐겁습니다.

-----

해수욕장도 제철을 맞은 듯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첨벙거리고, 어른들은 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릅니다.

시원한 그늘막에서 가족들과 먹는 평화로운 점심은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습니다.

-----

농부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정성껏 키운 모를 옮겨 심으며 가을에 맺을 결실을 준비합니다.

-----

멀리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물 속으로 뛰어든 아이들은 물장구에, 미끄럼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문산이 32.1도, 동두천이 31.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어제보다 더운 날씨를 보였고, 서울은 올 들어 최고기온인 29.9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일대엔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서울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김강영, 영상취재 : 김세경, 전경배, 영상편집 : 이용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