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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입구, 유리문 깨지며 '활활'…CCTV 봤더니

<앵커>

전남 순천 법원에 누군가가 석유를 끼얹고 불을 질렀습니다. 재판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31일)밤 9시 20분쯤 광주지법 순천지원 청사 서쪽 출입문에서 불이 났습니다.

법원 직원들이 나서 소화기로 진압해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이 과정에서 유리로 된 법원 출입문이 깨졌습니다.

불이 난 현장 근처에서는 휘발유통이 발견됐고 CCTV에 출입문 밑부분으로 석유를 끼얹은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용의자의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용의자가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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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엔 서울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하남 방향으로 달리던 공항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5살 박모 씨와 옆좌석에 타고 있던 38살 이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결과, 유턴하던 승용차가 차선을 침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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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40분쯤 서울 삼성동의 강남소방서로 54살 이모 씨가 몰던 택시가 돌진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술에 취해 신호위반을 한 승합차가 이 씨가 몰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택시가 소방서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택시기사 이 씨는 어깨뼈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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