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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개막 이틀째…관람객 유치 비상

<앵커>

여수 엑스포 개막 이틀째인 오늘(13일) 2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예상보다 적은 관람객 수에 주최 측은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벌이며 관람객 유치에 열을 올렸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장 이틀째를 맞아 엑스포장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일부 인기관을 제외하곤 비교적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엑스포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여상배/대구 태전동 : 사람이 굉장히 많이 올 것 같아서 새벽에 출발했는데 와서 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장 곳곳에선 다채로운 거리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장대를 탄 곡예단원들이 관람객들과 어울려 한바탕 흥겨운 춤사위를 벌입니다.

이탈리아관이 오늘 개장한 것을 비롯해 해외 참가국들의 전시관이 모여 있는 국제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비센테 로셰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개장이라고 이번 여수 엑스포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비센테 로세르탈레스/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 이번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세운 목표들을 모두 실현했습니다. 여러 참가국의 국제관 전시도 훌륭합니다.]

오늘 관람객은 2만 5000여 명. 개장일인 어제까지 합쳐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엑스포를 찾았습니다.

당초 하루 6만 명 내지 8만 명을 예상했던 것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숫자입니다.

엑스포 조직위 측은 개장 첫 주말 교통혼잡 등을 우려해 관람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입소문을 타고 휴가철이 다가오게 되면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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