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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삼각 관계…' 신촌 잔혹 살인사건 전말은

'카카오톡, 삼각 관계…' 신촌 잔혹 살인사건 전말은

용의자 3명 모두 검거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12.05.02 11:11 수정 2012.05.02 11: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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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30일) 밤 서울 신촌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대학생 김 모 씨 살해사건의 용의자 3명이 경찰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살해된 김 씨는 발견 당시 예리한 흉기에 수십 차례 찔린 상태로 발견됐는데, 이런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는 고등학생 2명과 대학생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16살 이 모 군과 15살 홍 모 양을 어제 저녁 검거한데 이어, 범행 현장에 이들과 함께 있었던 대학생 윤 모 씨를 오늘 아침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붙잡았습니다.

살해된 김 씨는 이 군, 홍 양과 채팅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을 통해 알게 돼 인터넷 카페에서 함께 활동하며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군과 사귀고 있던 홍 양에게 김씨 가 관심을 보인 것이 살인 사건의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살해된 김 씨는 강원도의 한 대학에 다니고 있었는데 주말을 맞아 서울 집에 들렀다가 학교로 돌아간다고 집을 나간 뒤 변을 당했습니다.

발견 당시 김 씨가 집에서 가지고 나갔던 노트북과 캠코더, 현금 등이 모두 없어져 강도 사건으로 보일 수도 있었지만, 경찰은 김 씨가 별다른 저항 없이 이 군 등과 공원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과 수십 차례에 걸쳐 흉기에 찔린 점을 들어 면식범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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