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별의별 게 다 얼었습니다. 소방차 펌프, 열차의 출입문 이런 것들이 얼어붙어서 불안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 문 사이로 연기가 구름같이 밀려 나옵니다.
하지만 소방 호스에선 물이 나오질 않습니다.
[전수익/화재 피해자 : 물 좀 틀어주세요! 물 좀 틀어! 틀어! 그래도 물이 안 나오는 거예요. 다시 내려왔어요. 그래서 소방사 기사한테 물 좀 틀으세요 그랬더니 얼어서 안 나온데요, 물이.]
서울 수색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1일) 새벽 0시 반, 신고를 받고 10분 만에 소방차가 도착했지만 소방펌프가 얼어 붙어 물이 나오지 않은 겁니다.
맨 처음 불이 난 이곳 작은방 안까지 소방호스를 가져왔지만 물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집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집 내부와 집기류가 모두 불에 타 6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진압을 나갔던 소방차가 미처 물기를 다 제거하지 못하고, 다시 출동했다가 펌프 제어장치가 얼어붙은 겁니다.
[소방대원 : (다른 소방차도) 얼어붙는 경우는 있습니다. 물이 안 나오는 경우는 가끔 있습니다.]
경춘선과 경의선에서는 전동차 출입문이 얼어붙었습니다.
문이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으면서 열차 운행이 10여 차례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은 출입문에 히터가 설치돼 있지만 문 사이로 들어오는 눈 때문에 출입문이 얼어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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