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 시설 공사 발주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인천시 서구 환경공단을 압수수색해 시설공사 턴키 방식 발주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환경공단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이 환경 기초시설 공사 발주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설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수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환경공단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환경 기초시설 공사 턴키방식 발주를 전담해 설계를 심의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분과위원들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받는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달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승환 환경공단 이사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면서 현재까지는 박 이사장에게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지검, 공사발주 관련 뇌물수수 환경공단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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