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공동구매가 교복업체의 가격 담합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교육계의 통설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일부 지역 중고교가 참여해 만든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 연합회'가 2009∼2011년 3년에 걸쳐 교복업체와 담합해 비싼 교복을 구매토록 한 사실을 최근 감사에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관련 중고교 20곳과 지역교육지원청에 '기관경고'를 했습니다.
지난해 10∼11월 제보를 받고 감사를 시작한 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2009~2011년 교복 공동구매 관련 입찰서류를 제출받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 연합회'는 2009년 2월 중고교 10여 곳의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모여 결성된 후 최근까지 교복업자들과 담합해 각 학교의 교복 공동구매에 특정업체가 낙찰되도록 개입했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각 학교에서는 학부모로 구성된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결정에 따라 교복 공동·일괄구매를 추진해야 합니다.
교복 공동구매 담합, 사실로…학교-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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