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에 총무원장을 지냈던 지관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관 스님이 2일 저녁 7시 55분 정릉 경국사에서 세수 80세, 법랍 66세로 입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관스님은 폐 천식이 심해서 지난해 9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조계종을 대표하는 학승으로 꼽히는 지관스님은 사재를 털어 가산 불교 문화연구원을 설립하고, 불교 대백과사전인 가산불교 대사림을 펴낸 공로로 문화관광부 은광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