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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폐장일 하락 마감…다우 0.57% ↓

<앵커>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내년 걱정이 반영됐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개장일인 오늘(31일) 뉴욕 증시는 월가 사람들이 대부분 휴가를 떠나선지 움직임이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7% 하락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3%, 0.33% 하락 마감했습니다.

스페인이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 대비 8%에 달한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올해 5.5% 올라서 세계 대부분의 증시 주요 지수를 앞서는 성적을 냈습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의 여파로 100포인트 이상 오르거나 내린 날이 무려 104번이나 됐습니다.

다우지수 115년 사상 세자릿수 등락 마감이 4번째로 많은 해로 기록됐습니다.

S&P 500지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제자리 걸음을 했고, 나스닥은 한 해 동안 1.8%가 떨어졌습니다.

뉴욕이 1월 2일까지 휴일이기 때문에, 새해 뉴욕증시는 3일 화요일에 첫 개장하게 됩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82센트 떨어진 배럴당 98.83달러를 기록하면서 올 한 해 동안 8.2% 올랐고 금은 올 한해 145.40달러, 10%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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