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학교 부회장까지 지냈던 여중생이 학교 폭력에 시달린 충격으로 지적장애 판정까지 받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도권 모 여중에 다니던 A양은 또래 6∼7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에서 이사왔다는 이유로 A양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발로 배를 걷어차고 몽둥이로 때리는 등 마구 구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 부회장을 할 정도로 활달했던 A양은 폭력에 시달린 끝에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공간지각력이 떨어져 현재 하남에 있는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재단 측은 "A양 어머니가 학교 측에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교장이 바뀌면서 유야무야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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