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술자리가 많은 연말입니다. 식약청 조사결과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이 적정 섭취량보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자리에서 폭음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WHO,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적정 섭취 권장량보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적정 섭취량은 남자 경우는 소주 5잔, 여자는 소주 2잔 반입니다.
식약청이 전국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고위험 음주비율 그러니까 한 술자리에서 소주를 8잔 이상 마시는 경우가 일주일에 두 번이 넘는 경우는 5명당 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의 26.7%, 여자의 7.7%가 소주 8잔 이상씩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일주일 이내 음주한 626명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남자의 22%는 '고위험군', 10%는 '매우 위험군'으로 분류돼 10명 중 3명이 위험한 수준까지 음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 중 31% 이상이 지난 1년간 한 번 이상 폭탄주를 마셨고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소폭'은 1회 평균 4.1잔, 양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양폭'은 4.6잔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조사대상자 중 음주 전에 물 등을 섭취하는 응답자는 16.8%에 불과했고, 마실 양을 미리 정하는 경우도 32.6%에 불과해 대체적으로 바람직한 음주습관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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