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북쪽의 침수지역에 설치된 홍수방지벽의 철거 문제를 놓고 방지벽 안팎에 거주하는 주민들 간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방콕 북쪽 사이 마이 구역 주민 100여명이 17일 밤, 훼손된 홍수방지벽에 대해 복구작업을 벌이는 동안 사제 폭탄이 터져 6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홍수방지벽 안팎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이 홍수방지벽 복구 작업을 방해하기 위해 폭탄을 던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17일 오전에는 홍수방지벽 북단 빠툼타니주 람루카 구역의 주민 300여 명은 홍수방지벽 때문에 강물이 남쪽으로 흘러가지 않아 침수 피해가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수로 주변의 홍수방지벽에 길이 70m의 구멍을 뚫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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