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연일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24일 평양에서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를 만나 "가능한 빠른 시기에 6자회담이 다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유관 각 측이 지난 2005년 9월 서명한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조항을 동시행동의 원칙에 따라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고, 9.19 공동성명을 전면적이고 균형적이며 동시행동의 원칙에 근거해 이행하며, 그럼으로써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변치않는 원칙적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과 미국 간에 제2차 고위급 대화가 열리는 가운데 이처럼 김 위원장이 6자회담 조속 재개 입장을 강조하는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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