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바다 수영 대회…33년 만에 재개

우리에게 한강 수영대회가 있다면 홍콩에는 빅토리아 항구 수영대회가 있습니다.

함께 가 보시죠.

자, 수영하기 전에는 몸부터 풀어야죠?

준비가 끝나자 일제히 물에 뛰어드는데 줄지어 수영하는 모습이 장관이네요.

멀리서 보면 마치 물 위에 풍선들이 떠 있는 것 같죠?

1.8km 바다를 수영하는 이 행사는 1906년에 처음 시작됐다가 1978년부터 수질 오염 때문에 중단됐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홍콩 당국이 깨끗한 바닷물 만들기에 성공하면서 33년 만에 행사를 다시 재개하게 됐다네요. 

이번에는 호주의 다윈으로 가 봅니다.

자동차들이 경주 트랙을 달리는데 차량 윗부분이 모두 거울처럼 돼 있죠? 그렇습니다.

태양열 자동차들인데요, 다윈에서 아들레이드까지 3000km를 달리는 경주를 하루 앞두고 일종의 예선전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20개국 37개 차량이 출전했는데 어느 팀이 트랙을 빨리 달리는가에 따라 내일 경주에서 출발 순서가 결정된다고 하는데요, 네덜란드팀이 지난해 우승팀 일본을 앞서, 내일 경주에서 맨 앞 자리에서 출발할 수 있게 됐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