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죽음으로 돌아온 생일 축하여행

미국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강에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에는 기구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미국 뉴욕의 이스트 강입니다.

경찰이 물속에 잠긴 헬리콥터에서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있네요.

조종사를 포함해 모두 네 명이 타고 있었는데 세 명은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40세 영국인 여성은 15미터 강바닥에 가라앉은 헬리콥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4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부모, 친구와 함께 뉴욕을 방문해 헬리콥터 투어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사고 헬리콥터의 조종사도 그녀의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경찰은 일단 기체 결함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있는데요, 40회 생일날에 죽음을 맞게 된 영국 여성의 슬픈 사연에 뉴욕 전체가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