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치러지는 러시아의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출마하지 않고 대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통합러시아당의 자문위원이자 페테르부르크정치재단의 위원장인 미하일 비노그라도프가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푸틴은 대통령이나 총리 등의 공식적인 직위를 갖지 않고 통치하는 국가적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는 12월4일 총선을 치를 예정이며 대선은 내년 3월에 실시됩니다.
푸틴은 대통령직을 연임한 뒤 지난 2008년 물러났지만 이후에도 총리로 재직하면서 권력의 중심에 서서 러시아 정치권을 좌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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