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난마돌이 필리핀을 거쳐 29일 대만에 상륙했습니다.
앞서 필리핀을 강타한 난마돌은 오늘 새벽 대만 남동부 타이둥 현에 상륙해 서부 연안의 인구밀집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난마돌이 최대 시속 137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700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태풍 모라콧 이래 최악의 태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남부 산악지방에 50cm에 이르는 비가 내려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대만 당국은 주민 8천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300개가 넘는 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다수의 국내 항공편이 취소됐고, 고속철 일부 구간의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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