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유명 병원에서 에이즈 감염자의 장기를 5명에게 이식하는 최악의 의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만중앙통신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국립 대만대 병원은 지난 24일 에이즈 보균자의 간과 폐, 신장을 4명의 환자에게 이식했습니다.
장기 기증자는 이날 숨진 37세 남성이었으며 기증자의 심장은 국립 청궁대 병원에서 다른 환자에게 이식됐습니다.
사고는 이식 수술 전 장기 기증자의 에이즈 감염 여부 진단 결과를 전화로 통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는데, 신장이식팀의 직원은 전화통화에서 에이즈 음성반응으로 들었다고 진술했지만 진단 결과를 통보한 직원은 자신이 양성이라고 말한 것으로 주장했습니다.
언론들은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 6명도 에이즈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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