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시민군들이 카다피의 최후의 보루였던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를 장악한 이후 트리폴리 시내 곳곳에서는 시민군과 카다피 친위대 사이에 교전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알-아지지야 요새 안에서도 카다피 친위대가 다시 출현해 시민군과 충돌했고 트리폴리 남부와 중부, 공항 동부 지역 등에서 양측이 산발적으로 대치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와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알-아지지야 요새를 비롯해 알 만수라 지역, 외신 기자들이 머물렀던 릭소스 호텔 인근에는 카다피 측의 포탄이 날아들었습니다.
알-아지지야 요새 인근의 아부 슬림 교도소에서도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또, 카다피 친위대는 도심에서 공항으로 이르는 건물에 숨어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들에게 사격하는 등 시민군에게 밀리면서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아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군을 이끄는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는 그동안 동부 벵가지에 뒀던 본부를 트리폴리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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