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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 구 소련에 110억 달러 채무"

러시아 "북, 구 소련에 110억 달러 채무"
러시아와 북한 양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진 약 110억 달러 약 11조9천억 원의 채무 상환을 위한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세르게이 토르착 러시아 재무차관이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스트로착 차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열린 울란우데에서 기자들에게 "110억 달러는 북한이 옛 소련에 진 채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트로착 차관은 당시 북한에 제공된 자금은 1달러당 60코페이카의 환율로 지급됐다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면 루블화 재계산 방법과 채무 지불 순서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트로착 차관은 그러나 북한이 옛 소련에 대한 채무를 인정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우선 북한이 러시아를 소련의 승계국으로 인정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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