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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달, 원래 두 개였다"

<8뉴스>

<앵커>

'하늘에는 달이 두 개 떠 있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소설에 나오는 구절이죠. 실제로 지구에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커플 문'이었으면 아주 낭만적이었겠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달을 고속 촬영한 화면입니다.

지구에서 보이는 앞면에는 달의 바다로 불리는 광활한 화산석 평지가 펼쳐져 있지만,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은 평균 높이가 2000m 가까운 산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렇듯 달의 앞뒤 모양이 완전히 다른 이유는 지구 주위를 돌던 달이 원래는 2개였는데, 충돌하면서 하나가 됐기 때문이라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주장했습니다.

[재이 멜로쉬/행성 과학자 : 충돌의 충격을 흡수해 두 행성이 합쳐졌습니다. 새로운 행성이 탄생한 것입니다.]

태양계 탄생 초기인 43억년 전쯤, 크기가 달의 3분의 1 정도인 작은 달이 달과 함께 공전하다 궤도의 변화로 달의 뒷면과 부딪혔다는 설명입니다.

또, 당시 충돌 과정에서 작은 달을 구성하던 물질들이 수십 킬로미터 두께로 덮이면서 지금처럼 달의 앞뒤가 다른 모양이 됐다고 연구팀은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달의 앞면에 인과 방사성 칼륨, 우라늄 등 특정 물질들이 몰려있는 이유도 당시 충돌로 달 내부의 마그마가 앞면으로 밀려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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