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한국 등 3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즉 FTA 이행법안을 다음달 처리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미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리드 대표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의회 휴회 직후 TAA 즉 무역조정지원 제도 연장안을 처리한 뒤 3개 FTA 이행법안을 처리하는 `추진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당의 상원 원내대표가 추진계획에 대한 합의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다음달 가을 회기가 시작된 직후 한국 등과의 FTA 이행법안 처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 의장도 성명을 통해 "상원에서 추진계획이 합의된 것은 큰 장애물이 사라진 것"이라고 평가한 뒤 "무역협정 비준을 더이상 지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하원도 조속히 이행법안을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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