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견제하겠다면서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던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기어이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잠시 후에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 선발대 격으로 어제(31일) 입국하려했던 일본의 극우 교수는 돌려보내졌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10여 명의 극우단체 회원들이 일장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가운데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오늘 오전 9시쯤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신도 요시타카와 이나다 도모미, 사토 마사히사 등으로 자민당 내에서도 극우 성향이 두드러진 인물들입니다.
[신도 요시타카/자민당 의원 : 가지 않으면 협박에 굴복하는 꼴입니다. 우리는 평화적이고 정당한 시찰이라고 생각해 가는 것입니다.]
정부는 세 사람을 곧바로 별도의 장소로 이동시킨 뒤 입국 불허 방침을 설명하고 일본으로 되돌려보낼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본 의원들은 기자회견과 등의 정치적 퍼포먼스로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부각시키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선발대격인 시모조 마사오 다쿠쇼쿠대 교수가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려다 입국이 금지돼 돌아갔습니다.
시모조 교수는 극우 역사가로 시마네현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다케시마 문제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일본 의원들의 방한 계획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에는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방위백서를 발행할 예정이어서, 한일간 외교적 긴장은 계속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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