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탈북자들 대부분이 사회에 통합되지 못하고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정치·외교분쟁 전문 연구기관인 국제위기그룹, ICG가 발표했습니다.
유럽 브뤼셀에 본부를 둔 ICG는 "한국 정부가 탈북자 차별 금지법을 제정하는 등 새로운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ICG는 이어 2만여 명에 불과한 탈북자조차 제대로 관리 못 하는 것은 북한과의 온건한 통합보다 북한 정권 붕괴를 바라는 이들에게 경고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ICG는 또 과거에는 주로 선전가치가 큰 전투기 조종사나 고위 관리가 탈북했던 것과는 달리, 근래에는 북한에서 기아와 학대를 당한 보통사람들이 탈북하고 있다며 한국정부가 탈북자들의 변화를 고려해 정착 프로그램을 다시 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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