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미국에서 두 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던 케이시 앤서니의 1급 살인혐의에 대해 배심원단이 무죄평결을 내렸다고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순회재판소가 밝혔습니다.
앤서니는 자신의 딸 케일리가 실종된 지 6개월만에 입과 코가 강력 테이프로 봉해져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살인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딸이 실종된 뒤에도 파티를 즐기고, 남자친구와 지내온 앤서니가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딸을 질식사시킨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변호인단은 케일리는 집 수영하다 익사한 것이라고 맞서왔습니다.
배심원단은 검찰 측이 범행 동기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고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무죄평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죄 평결이 내려짐에 따라 앤서니는 사형에까지 처해 질 수 있는 1급 살인혐의를 면하게 됐고, 위증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받아 최대 징역 1년형을 받을 전망입니다.
재판 결과가 나오자 미국에서는 유명 방송인이 무죄평결을 비판한 것을 비롯해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미국 '파티맘' 무죄평결…비난여론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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