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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번엔 홍수로 몸살…서울 면적 8배 침수

<8뉴스>

<앵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중국 중남부에 큰 비가 내려 농경지와 주택 수천 채가 침수됐습니다. 서울 면적의 8배가 넘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까지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중국의 저장성이 보름만에 정반대로 변했습니다.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은 마치 운하처럼 변한 길을 보트로, 심지어 고무 대야로 이동합니다.

[티엔 쿠이준/이재민 : 어떻게 이런 홍수에 맞설 수 있겠습니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중국 13개성에서 2주간 계속된 폭우로 17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서울 면적의 8배 넘는 농경지가 침수돼 우리 돈 1조 2천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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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터키 하타이주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을 찾았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영화배우 : (시리아에서)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민주화 시위에 대한 시리아 군경의 무자비한 진압을 피해 1만여 명의 시리아 시민들이 터키의 4개 난민촌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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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100일 만에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 정화장치를 가동했습니다.

하루 1천 2백 톤의 오염수를 정화해 이 물을 원자로 냉각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채 다섯 시간도 안돼 방사능 오염 수치가 급증하면서 가동을 중단해 과연 원전 정상화가 가능할 지 의구심만 키웠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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