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근 시위가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 정부의 통제력에 한계가 노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광둥성에서 벌어진 농민공들의 시위와 네이멍구 자치구 몽골족의 시위 등 최근 몇 년 동안 반정부 시위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 시위는 이전과 달리 도시에서 발생할 뿐 아니라 폭력 양상까지 띠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도시 시위자들은 근로자의 인권 문제와 정재계 부패, 높은 물가와 비싼 주택 등의 해결을 요구하며 권력의 상징인 정부 건물까지 직접 공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7년 8만 건이던 시위가 2008년에는 12만 7천여 건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시위에 대응해 중국 당국은 병력을 이용한 강제 진압뿐 아니라 부패 관리를 처벌하는 등 유화책을 함께 쓰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을 통해 시위 소식을 보도해 인터넷 등 비공식 매체가 시위 소식을 먼저 보도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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