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의 주요 식수원인 신안강에 독극물인 페놀이 흘러들어 수돗물 취수장 여러 곳이 폐쇄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4일 저장성의 한 도로에서 벤젠을 실은 탱크로리가 사고를 내 싣고 가던 페놀 상당량이 신안강에 흘러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직후 항저우시가 오염이 우려되는 정수장 5곳을 폐쇄함에 따라 주민 55만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조사결과 탱크로리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한 때 페놀 농도가 리터당 4.695㎎으로 기준치의 천 배까지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항저우시 당국은 현재 정상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에서는 페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사고가 난지 이틀이나 지나 정수장을 폐쇄하고 상황을 뒤늦게 발표하면서 주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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