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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0년 만에 '최악 가뭄'…1700만명 재산피해

<8뉴스>

<앵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강인 중국의 장강 중·하류에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쳤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베이성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홍후 호수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강우량이 예년의 20%에 불과한 최악의 가뭄 때문입니다.

[류쥔/중국 어민: 수위가 다시 올라가도 물고기가 잡히지 않을 겁니다. 올해는 수입이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가뭄피해가 심한 후난성과 후베이성의 재산 피해는 1조7000억원.

1700만명이 가뭄 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156만명은 식수난까지 겪고 있습니다.

싼샤댐에서는 매일 2억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지만, 피해지역에선 여전히 물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당분간 비 예보도 없어 가뭄 피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

백만장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준다는 중국 베이징의 한 교육센터.

젊은 여성들이 열심히 화장법과 다도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와 결혼해야 한다면서 여성들에게 이런 교육을 시키는 겁니다.

한 달 수강료가 우리 돈 300만원이나 되지만 개강 이후 9달 동안, 무려 2800여명이 이 곳을 다녀갔습니다. 

-

엄청난 토네이도가 미국 앨라배마 주를 휩쓸었던 지난달 27일. 

모든 것을 삼켜버린 토네이도에 윌리엄 씨는 애완견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강아지가 20일 만에 기적처럼 나타났습니다.

부러진 두 다리를 끌면서 집으로 찾아온 강아지는 폐허 속에 실의에 빠진 윌리엄 씨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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