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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IMF 총재, 호텔 직원 성폭행? 뉴욕서 체포

<8뉴스>

<앵커>

국제 통화기금 IMF의 수장인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총재가 뉴욕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15일) 새벽 미국 뉴욕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자신이 묵던 호텔의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입니다.

32살인 이 직원은 객실 청소를 위해 방에 들어갔다가 벌거벗고 있던 칸 총재가 성폭행하려 해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칸 총재는 직후 휴대전화와 소지품까지 놓고 뉴욕 JFK 공항으로 가,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라탔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 브라운/뉴욕경찰 대변인 : (칸 총재의) 기소 혐의는 성폭행 시도, 불법적인 성행위, 불법 구금 등입니다.]

올해 62살인 칸 총재는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07년 IMF 총재가 됐으며 프랑스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인물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IMF 부하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으로 IMF의 조사를 받았고, 근래에는 자신이 사치스런 생활을 한다고 보도한 신문과 법적 분쟁을 일으키는 등 추문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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