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빈라덴의 제거로 안전한 세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무장 세력들은 보복 테러를 경고하고 나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빈 라덴의 시신을 미국 항공모함으로 옮긴 뒤 북아라비아해에 수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장에 앞서 시신을 씻는 것을 포함해 이슬람식 율법에 따라 장례를 마쳤다고 미국정부는 강조했습니다.
총격전 과정에서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빈 라덴의 이름을 불러 빈 라덴임을 확인해준 것은 물론 DNA 검사를 통해서도 빈 라덴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이 제거돼 안전한 세상이 됐다고 발표했지만 이슬람 무장 세력들은 즉각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탈레반은 빈 라덴이 숨어 있다 적발된 파키스탄을 테러의 목표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흐산/탈레반 대변인 : 빈 라덴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제 파키스탄은 우리의 제 1목표가 됐습니다. 미국은 제 2목표입니다.]
이에따라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3일)부터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대민 업무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조치는 빈 라덴 사망에 따른 보복공격과 소요사태를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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