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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2차 대전 때 폭탄 발견, 1만명 대피소동

독일서 2차 대전 때 폭탄 발견, 1만명 대피소동
독일 중부 괴팅겐시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투하한 것으로 보이는 폭탄이 발견돼 주민 만 2천여 명이 밤늦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건설 공사장에서 폭탄이 발견되자 경찰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대학이나 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피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폭탄이 발견된 현장 주변 반경 천m를 보안 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이번에 폭탄이 발견된 장소 근처에서 2차 세계대전 때 투하된 폭탄이 발견돼 폭탄을 제거하다 폭발해 폭탄 제거 전문가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dpa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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