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주의 한 교도소에서 탈레반 조직원 등 재소자 500여 명이 한꺼번에 탈옥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교도소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재소자 476명이 교도소 밖으로 이어진 지하 땅굴을 따라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성명을 내고 탈옥 사건을 탈레반이 주도했다며, 교도소를 탈출한 재소자가 541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날 탈옥한 재소자들은 탈레반 사령관 106명을 포함해 대부분 탈레반 조직원들이며, 이미 차량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칸다하르 주정부는 탈옥 사건 직후 다수의 탈옥수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검거 인원 등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칸다하르 교도소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교도소 입구에서 탈레반의 폭탄 테러가 발생해 천여 명의 재소자들이 탈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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