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 이후 종교와 지역 갈등에 따른 유혈 사태가 계속돼 지금까지 적어도 5백 명이 숨졌다고 현지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민권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폭동으로 중북부 지역에서만 3백 명 이상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5백1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북부 바우치주 경찰도 대선 선거진행 지원에 나섰던 20대 청년 11명이 숨지고 많은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68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적십자사는 대선 이후 벌어진 폭동으로 피난 길에 오른 사람만 7만 4천여 명에 달한다고 추정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16일 치러진 대선에서 남부 기독교 출신인 굿럭 조너선 대통령의 당선 이후 북부 무슬림 지역의 주민들이 여당 지지자들과 교회를 습격하는 소요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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