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탄절 안양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 이혜진 양이 79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그제(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여자 아이의 시신이 안양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이혜진 양인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DNA를 대조한 결과, 변사체와 혜진 양 어머니의 DNA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양이 언제 숨졌는지와, 직접적인 사인이 무엇인지는 국과수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 양의 시신은 그제 오후 4시 40분쯤 실종지점에서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수원의 한 야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31살 송 모씨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토막난 채 많이 훼손돼 있었고, 땅 속 30센티미터 깊이에 묻혀있었습니다.
10살 이혜진 양과 8살 우예슬 양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은 지난해 성탄절 오후 5시가 지나서였습니다. 두 어린이는 안양 문예회관 근처 상가주인에게 목격된 뒤 행방불명됐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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