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의 각종 의혹을 폭로했던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가 오늘(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른바 '삼성 떡값' 명단을 추가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오늘 오후 4시 천주교 수락산 성당에서, 삼성 정·관계 로비의혹과 관련한 기자 회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제단 측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 인사 두 세명이 포함된 로비 명단을 추가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금까지 특검 수사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국무위원과 청와대 고위직 내정자 일부가 뇌물 수수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김용철 변호사를 불러 로비 의혹의 구체적 정황과 물증이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어제 소환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8시간의 조사를 마친 뒤 밤 9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홍 회장을 상대로 지난 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인수를 포기한 것이 이재용 전무의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해서였는지를 캐물었습니다.
[홍석현/중앙일보 회장 : 허위 주장이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밝혀지겠죠.]
홍 회장이 조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이를 막는 중앙일보 측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삼성특검 영상취재 기자단은 성명서를 내고 중앙일보 측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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